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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마늘 vs 구운마늘 중 효능이 더 좋은 것은?


미국 타임지에서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10대 식품 중 '마늘'을 선정하기도 했는데요. 마늘은 수많은 요리에 활용하기도 하고 생으로도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고 있죠. 여기서 생마늘이냐 구운마늘이냐 많은 분들의 취향이 갈리는데 그렇다면 생마늘과 구운마늘중에서 어떤 것이 건강에 더 좋은지 소개해드릴게요.

마늘효능

* 마늘이 가장 큰 역할은 항균 및 항산화작용이라고 하는데요. 마늘의 맵고 알싸한 맛은 '알리신'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파이토케미컬'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성을 의미하는 파이토와 화학을 의미하는 케미컬의 합성어인데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을 가진 식물성화학물질이라고 하는데요. 파이토케미컬을 자주 섭취하면 면역력이 높아지면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물질을 방어하는 능력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등 주로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성분으로 생명유지를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영양소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부족할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알리신 성분이 세균 속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셀펜산'이라는 성분이 생기는데 이 성분은 열에 굉장히 취약하여 열을 가하면 줄어들거나 사라진다고 합니다. 또한 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B와 비타민C도 감소한다고 합니다. 그럼 마늘을 익혀 먹으면 안 되는 걸까요?


생마늘효능


* 조리방법에 따른 마늘 효능

세계암연구재단에 따르면 마늘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이 항암작용을 하는데 암예방을 위해서는 생마늘보다 익혀서 섭취하는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생마늘의 조리방법에 따라 효과가 3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마늘을 익혔을때 S-알리시스테인이라는 성분이 생성되는데 이는 알리신, 알린과 같은 황화합물로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하여 항암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생마늘 100g을 끓는 물에 데치고, 삶고, 전자렌지에 익혀서 각각 S-알리시스테인 성분을 확인한 결과 함량이 가장 높은 상태는 끓는 물에 삶았을때 생마늘의 4배에 달하는 수치이고 그 다음 순서로는 데친 마늘의 함량이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삶는 시간이 길수록 함량이 높고 열은 가한 마늘은 생마늘에 비해 항산화물질 활성도가 약 50배, 폴리페놀은 약 7배, 플라보노이드는 약 16배 높았다고 합니다. 구운 마늘에서 단맛이 나는 이유도 과당이 생마늘에 비해 7배 정도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생마늘을 60도 이상으로 가열을 할 경우 알리신 성분이 분해되고 대신 '아조엔'이라는 성분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일종의 해독물질로서 작용하는 성분으로 체내에 축적되어 있는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원활하게 분해하여 혈전생성을 억제하고 신지대사를 촉진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