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착착 감기는 감칠맛이 뿜뿜, 다시마 찜닭
다시마 편식하는 아이들도 잘 먹는
다시마 찜닭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닭다리 10개, 자른 다시마 80g,
무 1/4개, 양파 1개, 표고버섯 3개, 쪽파 2대
[양념재료]: 굴소스 2큰술, 맛술 3큰술,
양조간장 2큰술, 진간장 2큰술, 노두유 2큰술, 쌀엿 1큰술
칼집을 내어준 닭다리는 팔팔 끓는 물에 삶아주세요.
혹시 잡내가 걱정되신다면
우유에 20분 정도 담가주고 삶아주셔도 돼요.
닭다리 대신 닭날개 사용하셔도 돼요.
잘 삶아진 닭다리는 흐르는 찬물에
겉면에 묻은 이물질들을 제거하면서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무는 1cm두께로 썰어주고
양파를 채를 썰고 표고버섯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다시마는 찬물에 헹군 후
채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잘려져 있는 다시마는 바로 사용하시면 되고
통 다시마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시면 돼요.
혹시 비린내가 걱정 되신다면 1/2봉지만 사용하세요.
냄비 바닥에 무를 갈아주고 그 위에 양파를 더해주세요.
다시마를 올려주고 다시마가 자박하게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끓여주면서 중간중간 생기는 거품은 깔끔하게 걷어내주세요.
다시마가 충분히 우러나게 10분 정도 끓여주고
닭고기, 양념재료들을 모두 넣고
뚜겅 덮어 15분~20분 정도 끓여주세요.
노두유는 색을 내기 위한 양념으로 생략가능하고
쌀엿 대신 물엿 사용하셔도 돼요.
국물이 졸아드는 정도를 확인하고
너무 많이 졸아들었다면 물을 추가하고
아직 덜 졸아들었으면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닭다리가 완전히 익으면
기호에 맞게 간을 조절하고
버섯을 더해 익을때까지 한소끔 끓여주면 완성~
혹시 비린내에 민감하시면 버섯 추가할 때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더해줘도 좋아요.
먹기 전 쪽파를 송송 썰어 더해주고
쪽파 없으시면 대파 잘게 다져 더해주셔도 돼요.
무의 시원함과 버섯의 향이 양념에 배어
단짠단짠 플러스 완전 풍미 살아나요.
다시마는 푹 끓여 쫀득쫀득한 식감이 젤리같고
닭고기는 부드러우면서 촉촉~ 쫄깃쫄깃해요.
양념국물에 계란 노른자 더해 밥 비벼 먹어도 맛있고
술이 꿀떡꿀떡 넘어가는 최고의 안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