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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 여성들이 폐암에 걸리는 원인


'담배를 피우지 않았는데도 폐암이라니?' 다년간 담배를 피운 흡연자가 아니라면 폐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의외로 비흡연 여성들의 폐암 유병률이 높다는 사실 아시나요? 서양보다 동양 여성들이 더 흔히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하는데요. 생득적으로 폐암에 취약한 유전자를 타고 났다면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담배를 제외한 생활속에서 누구나 아무렇지 않게 지속하고 있지만 알고 보면 폐암 유발 요인이 되는것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여성폐암


1. 간접흡연

보통 흡연하는 남성들이 많이 걸리는 폐암은 '편평상피세포암'인데 여성이나 젊은 비흡연자에서 많이 생기는 폐암은 '폐선암'이라고 하는데요. 폐암 중에서 비교적 전이나 증식이 느리고 X선에 의한 조기발견 가능성도 높지만 폐암 자체가 사망률이 높고 재발도 잦아 선암이라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간접흡연은 성분으로 따져보면 직접흡연보다 더 해롭다고 하는데요. 간접흡연자는 주로 담배가 대기중에서 타들어 가면서 발생하는 '부류연'을 흡입하고 '부류연'에는 흡연자가 뱉어내는 '주류연'보다 담배 독성물질이 더 많이 포홤되어 있다고 합니다. 


비흡연폐암


2. 음식 조리시 발생하는 연기

고기나 생선을 굽고 튀기는 등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가 폐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는 사실은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육류, 어류 등의 단백질 식품이 가열되면서 탈 때 발암물질이 발생하고 식용유를 180도 이상 고온에서 가열할 때 발생되는 벤조피렌, 아크롤레인 등 발암물질은 담배에 들어있는 발암물질보다 독성이 강하다고 하는데요. 이 물질들이 섞인 연기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실내에 부유할 경우 폐에 침투하여 폐암의 요인이 될 수 있는것이죠. 요리 중 적극적인 환풍기 사용은 물론이고 음식 조리를 하는 중간중간 환기에도 신경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고 요리를 많이 하는 여성이 폐암발병률이 5.8배 상승된 원인이라고도 합니다.


3. 욕식 청소 후 온수 사용

부엌만큼이나 욕실에서의 폐암 유발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욕실 청소에 사용하는 락스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락스로 청소를 하고 마무리로 찬물이 아닌 뜨거운 물을 부어 일종의 소독효과를 보려고 하는 분들 많으시죠? 락스와 뜨거운 물이 만나면 염소가스가 수증기로 기화하면서 폐로 유입하여 폐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지어 폐암에 걸릴 위험성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비흡연여성폐암


4. 환기 없이 향초 장시간 사용

실내 퀴퀴한 냄새도 잡아주고 기분전환을 하는데에도 이로운 향초. 그러나 장시간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고 향초를 사용하면 향초에 함유된 합성 향료가 발화하면서 발암물질을 형성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향초를 끌 때 심지를 적셔 한번에 끄지 않고 '후~' 불어 끄면서 연기가 만들어지면 발암물질 입자는 더 많아진다고 합니다. 


5.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가 일부 폐암을 유발

2009년 대만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많은 폐암여성에서 남성과는 달리 폐암조직에서 HPV-16, HPV-18 바이러스가 관찰되였다고 하는데요. 남성이 많이 걸리는 편평상피세포암에서 24~29% 발견되는데 반해 여성이 많이 걸리는 선암에서 43~49%가 발견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