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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이렇게 마시면 독? 물에 대한 잘못된 상식


신체의 60%~70%는 물로 구성되어 있고 물없이 3일을 버티기 힘들만큼 중요하고 건강에 좋다는건 누구나 아는 상식이죠. 그러나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많이 마시면 안 좋다' 등 물에 대한 속설도 많다고 하는데요. 물에 대해 제대로 알고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올바른물섭취방법


* 하루 8잔, 2L?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이 8잔으로 알려졌지만 사람마다 체질, 몸무게, 몸상태, 활동량, 환경요건 등에 달라서 필요한 수분 역시 다르다고 하는데요.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물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호흡곤란, 부종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전문가들은 채소와 과일을 통해서도 수분 섭취량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 갈증이 날 때만 물 마시기?

대부분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신다'고 생각하지만 '목이 마르다'는 현상은 이미 '탈수가 왔다'는 신호이고 체내에서 1%수분이 손실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평소 목이 마르기 전에 수분을 섭취하는 습관이 중요하고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여 소변량이 줄어들면 신장결석이나 요로감염증 등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 운동중 물을 마시면 좋지 않다?

운동하면 많은 양의 땀을 흘려 수분이 배출되고 물을 마시지 않으면 탈수현상이 일어나기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고 하는데요. 탈수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 30분 전에 물을 마시는게 좋고 또 운동하는 중간중간 15분마다 한번씩 소량으로 수분을 꼭 보충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 물 대신 음료수?

녹차, 홍차, 둥굴레차 등에는 카페인이 들어있어 하루 한잔, 두잔 정도는 괜찮지만 물을 대신해 마시면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약 1.5~2배 가량 수분이 몸밖으로 빠져나가 체내수분이 부족해지고 이로인해 만성탈수가 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카페인이 없는 차나 설탕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은 음료들은 물 대신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건강하게물마시는방법


* 물에도 맛있는 온도가 있다?

물의 맛을 결정하는것은 온도, 미네랄함량, 산도(pH) 등이라고 하는데요. 체온과 비슷할 때 가장 맛이 없고 10~15도 사이가 가장 맛있게 느껴지며 체온보다 차가울 때 더 빠르게 흡수된다고 합니다. 


* 물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물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평균 6개월이라고 하는데요. 수입된 생수는 약 2년 정도이고 개봉하지 않은 생수는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고 개봉후에는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밀봉 상태라도 오래되면 제조과정에서 물과 접촉한 세균때문에 물이 변질 될 수 있고 고온과 직사광선으로 악취가 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 물만 마시면 살이 찐다?

물은 0kcal로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물을 많이 마시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노폐물이 배출되면서 체내지방분해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건 일시적으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지만 이뇨작용으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고 합니다.


* 물에는 영양성분이 없다?

무색무취인 물속에 영양소가 없을것 같지만 의외로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것이 바로 미네랄로 몸에 꼭 필요한 칼슘, 나트륨, 구리 등의 성분이라고 합니다. 어느 지역의 물인가에 따라 혹은 정수방법에 따라 성분과 함량이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물속 영양소도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물의 온도가 높아지면 물에 들어있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지만 물의 온도가 낮아지면 본래의 상태로 환원되고 미네랄을 끓여도 변함이 없다고 하니 물을 끓여도 영양소는 손질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물 얼마나 섭취해야 할가?

WHO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본인 체중 *0.03으로 대체로 성인기준 1.5L~2L라고 하는데요. 소변이 짙은 노란색이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옅은 노란색이 되도록 물을 마셔야 하고 투명한 색이면 물을 너무 많이 마신것이라는 신호라고 합니다.


물에대한상식


* 정확한 물 섭취 방법

1. 아침 일어나자마자 물 한잔을 마시는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자는동안 땀이나 호흡 등으로 수분배출이 증가하여 혈액점도가 높아지면서 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데 물을 마시면 혈액을 묽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또한 밤새 떨어진 체온을 회복시켜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축전된 노폐물배출 및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위장과 소화기관을 부드럽게 자극해주어 소화가 잘 되게 해주며 변비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식사 전 물을 마시면 식욕을 감소시켜 과식방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식사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위액분비를 촉진하여 소화활동을 도와준다고 하는데요. 식사후에는 2시간 정도 후에 물 한잔 마시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식후에 바로 물을 마시면 소화작용을 방해하며 특히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3. 잠자기 전 물 마시는것은 '보약'으로 아침에 마시는 물만큼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자는 동안 약 최대 1L의 수분이 증발하기에 잠들기 한시간 전에 한컵 정도의 물을 마시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밤새 배출되는 수분을 미리 보충하면 겨울철 아침에 발생하기 쉬운 뇌졸중 및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물이 각 신체세포에 산소를 운반하는것을 도와주어 활력 및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단, 과도하게 물을 마시면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수면을 방해하고 위장장애를 가진 사람들 역시 위산분비를 촉진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