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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강을 지키기 위한 유산균, 제대로 알고 먹자!


변비가 심해  걱정 했더니 주변에서 유산균을 먹으라는 말을 많이들 하죠. 그런데 어떤 사람은 유산균을, 또 어떤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하는데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다른점, 섭취시간, 관리방법 등 섭취 요령을 소개해드릴게요.


유산균


* 프로바이오틱스 VS 프리바이오틱스 VS 유산균 차이점

우리 장에는 100조 마리의 균들이 살고 있는데 그 균들을 다 모아서 무게를 재면 약 1.5kg이 될 정도로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요. 이런 균들은 ‘유익균’으로 내 몸에 살면서 내 몸을 지켜주고 유익한 균들로 ‘프로바이오틱스’라고 총칭한다고 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한마디로 '프로바이오틱스'의 증식을 돕는 '먹이'라고 하는데요. 즉 유익균의 영양공급원이라고 합니다. 장내 세균 중 유익한 유산균 등을 증식시켜 소화관의 환경을 개선해주는 동시에 장의 연동운동과 배변활동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또한 프리바이오틱스를 지속적으로 섭취한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고 합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식도, 위, 십이장에 소화, 흡수되지는 않지만 대장에서 혐기성균에 의해 발효된다고 합니다.


'유산균'은 정확히 유산(젖산) 발효를 하는 세균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여러 가지 식품으로 챙겨 먹으려고 하는 유산균은 우리 몸속 대장의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장내 세균 숲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는 균이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가 먹은 유산균이 입에서 출발하여 위장, 십이지장, 소장을 거쳐 대장까지 살아서 도달해야 하는데 위장의 강력한 산성 물질인 위산의 위협을 피해야만 유산균이 대장까지 가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 유산균 복용시간과 복용방법

1. 공복인 식전, 아침에 일어 난 후가 딱 좋은 시간!

보통 위산은 식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조금씩 분비되기 시작하여 식사가 진행되면서 활발하게 분비된다고 하는데요. 항상 식사를 하는 시간을 기억하고 있다가 조금씩 위산을 분비하면서 음식을 기다리고 음식이 들어오면 본격적으로 위산을 분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상 후의 위장은 가장 오랜 시간 공복을 유지한 상태로 위산이 가장 적은 상태라 할 수 있죠. 대신 위장에 조금 남아있는 위산은 희석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산도가 강할 수 있어 일어나자마자 물 1~2잔 정도 마셔 밤 사이 고여있는 위산의 영향을 줄이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2. 물과 함께 유산을 먹으면 위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가기 위해서는 위장에 머무는 시간을 짧게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보통 수분은 위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지연되는 시간 없이 바로 위에서 통과하는데 음식물의 경우는 다르다고 합니다. 음식물이 들어오는 식도와 내보내는 십이지장 사이에 괄약근이 있는데 음식물이 들어오면 입구와 출구의 괄약근이 닫히게 되고 닫힌 상태에서 위장이 움직이면서 음식물을 잘게 분해한다고 합니다. 유산균을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음식이 분해하는 시간 동안 유산균도 위장에 갇혀 위산에 노출되기 때문에 유산균의 생존율이 크게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반면, 공복에 물과 함께 유산균을 먹으면 위장에 잠시 머물렀다 바로 십이지장으로 넘어가게 되어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단, 유산균을 먹은 후에 공복을 얼마나 유지를 하는지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물과 함께 섭취한 유산균이 위를 통과해서 소장으로 넘어가기까지 시간이 대략 30분 정도인데 그 30분 이내 음식을 먹게 되면 위산이 많이 분비되어 소장으로 넘어가려는 유산균이 생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3. 공복에 물과 함께 유산균을 먹고 30분 후에 식사하기!

아침에 일어나서 물 1~2잔 마시고 물과 함께 유산균을 드신 후 30분 후에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장까지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유산균복용시간


* 유익균을 늘리는 습관

1. 충분한 수면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밤을 꼬박 새운 날을 생각해보면 입맛도 없고, 소화도 잘 안되고, 배탈이나 설사가 잘 났던 거 다들 기억하시죠?. 잠이 부족하면 자율신경계에 혼란이 생기게 되는데 이는 몸이 상처 난 세포를 치유하고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시간이 너무나 부족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자율신경계에 혼란이 생기면 면역기능이 약해지고 장내세균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요즘 들어 잠이 부족한데 방귀 냄새가 독하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면 장속에 유익균이 힘을 잃고 비실거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보세요!


2. 프리바이오틱스 음식

프리바이오틱스를 따로 구입을 해서 챙겨 먹기보다는 자연식품에서 섭취하는것은 어떨까요? 이미 집 냉장고 속에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프리바이오틱스는 갈락토올리고당, 프락토올리고당, 이눌린 등 3개 이상의 단당류로 구성된 탄수화물이라고 합니다. 익숙한 단어가 있죠? 바로 설탕 대신 단맛을 내기 위해서 쓰는 ‘올리고당’이죠. 올리고당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다양한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여 장내 환경과 면역력을 개선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