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천사 상세내용

새근새근 자던 아기가 그르렁그르렁하며 코막힘 때문에 잠에서 깨면 엄마는 안절부절못하죠. 수유하는 동안 코로 숨을 쉬어야 하는데 숨을 못 쉬어서 칭얼대기도 하죠. 코를 풀어주고 싶지만 조그만 콧속을 보면 조심스러워지면서 콧물을 빼줘도 되는지, 어떻게 빼줘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하지만 아기의 코막힘은 쉽게 나아지지 않고 특히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가 되면 건조한 날씨와 감기로 인해 더욱 심해져 힘들어한다고 합니다. 잦은 코막힘은 아기의 수면을 방해하고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적절한 조치를 취해줘야 한다고 하는데요. 아기가 편히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은게 부모마음! 성인보다 훨씬 잘 막힌다는 느낌이 드는 아기의 코막힘, 그 이유와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

* 신생아 코막힘 원인

어른들은 감기 때나 코가 막히곤 하는데요. 자주 막히는 신생아도 매번 감기에 걸리는 걸까요? 감기 때문이 아니라 바로 콧속 구조가 덜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공기가 흐르는 공간과 코의 내부가 좁아 조금만 콧물이 차고 점막이 부어도 코막힘이 심한것이라고 합니다. 

* 코막힘 증상

누구나 알듯이 신생아는 코를 혼자서 풀 수 없죠. 맑은 콧물의 경우 저절로 흘러내리지만 노란 콧물로 변하면 흘러내리지 않고 코 내부에 쌓이게 되는데요. 그럼 아기는 답답함을 느끼죠. 의사 표현을 할 수 없는 아기들은 이때마다 스스로 코를 풀 수 없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합니다. 점점 자라면서 증상은 차츰 없어지지만 신생아들에게 코막힘은 힘든 증상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기들의 후각은 다른 감각과 달리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부터 이미 발달한 채로 태어난다고 하는데요. 엄마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미리 알고 후각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기도 하죠. 다시 말해 냄새에 매우 민감한것인데요. 코딱지가 콧속을 가로막아 냄새를 맡는 것은 물론, 숨 쉬는 것도 어렵다면 답답함을 느끼고 심하면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바로 제거해주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어른보다 구멍 크기가 작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이물질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콧속을 점검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대신 억지로 코딱지를 빼내는것은 금물이라고 하는데요. 약한 아기 코점막에 상처가 나면 코피가 나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잘못 빼다가 오히려 깊이 들어가 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겉의 코딱지를 제거한다고 해서 코막힘이 해결되는것은 아니고 안쪽의 콧물은 그대로 남아 나아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코막힘 해결방법

1. 코를 풀어주기

콧물이 너무 많아서 코가 막힐 때는 우선 코를 풀어주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야 중이염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물을 충분히 먹이기

콧물의 주성분은 물이라고 하는데요. 코가 막혔을 때는 아이에게 물을 충분히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콧물에 물기가 많아지면 묽어지고 끈적끈적한 콧물보다 훨씬 풀기가 수월하다고 합니다. 

3. 식염수 활용하기

면봉에 식염수를 묻힌 후 콧구멍 입구를 살살 닦아주세요. 코점막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콧구멍 입구만 깨끗하게 해주고 코딱지는 알아서 녹아 나온다고 하는데요. 아기의 콧속이 심하게 건조한 경우에는 신생아 전용 로션도 살짝 발라주는것이 팁이라고 합니다. 아기의 코가 막히면 코 안에 모유를 짜 넣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코에 자극을 주거나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에 절대 금물이라고 합니다. 

4. 젖은 수건

가제 손수건에 미지근한 물을 적셔 코 밖으로 나온 코딱지를 닦아주세요. 마른 수건이나 휴지로 닦아낼 경우 아기의 코끝이 헐 수도 있으니 반드시 젖은 수건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5. 목욕

목욕을 시키기 전 먼저 뜨거운 물을 받아 화장실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주세요. 더운 공기 속에서 목욕을 시키면 콧속이 촉촉해지면서 코딱지가 말랑말랑해지고 이때 면봉을 콧속에 넣어 살살 제거해주세요.

6. 흡입기

스스로 코를 풀기 힘든 아기에게 콧물 흡입기를 사용하면 편하게 도와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코점막을 다치지 않게 흡입구가 부드러운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얗고 맑은 콧물은 가볍게 닦아주고 누렇고 찐득한 콧물을 흡입기로 빼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너무 무리하게 하면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아기가 숨 쉬는것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필요할때만 가끔 사용하는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콧물 흡입기를 사용하면 점막이 마르기 때문에 손상도를 더욱 높이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흡입기 사용후 콧속을 꼭 촉촉하게 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7. 적정 온도와 습도

건조한 공기를 들이마시면 콧물이 더 말라붙을 수 있고 코 안의 점막이 자극을 받아 부으면서 코가 막히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이럴 때는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이내로 유지하고 방안 습도를 40~60%에 맞춰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단,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가습기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아기 얼굴에는 직접 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면 더 건조해지므로 반드시 가습기를 켜거나 방 안에 빨래를 널어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