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을 먹일 때 기왕이면 영양적으로 더 좋게 만들어 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인데요. 재료를 2~3개 이상 추가하는 중기 이유식부터는 아무 재료나 넣기보다 영양 흡수율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재료의 궁합을 따지는 것을 권한다고 합니다. 어떤 재료를 넣으면 효과적인지 알아볼가요? 



1.궁합이 좋은 식재료


고구마 + 사과 

고구마는 섬유 성분과 아마이드라는 성분 때문에 장에서 발효가 일어나 가스가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이때 사과를 함께 먹으면 좋은데 사과 속 펙틴이 장벽에 보호막을 만들어 필요 이상의 발효를 막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유식이나 퓨레 만들 때 고구마와 사과를 함께 넣으면 좋다고 합니다.


새우 + 표고버섯

새우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어서 아이 이유식 재료로 활용하기 좋은데요. 새우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을 걱정하는 부모가 있는데 새우에 있는 콜레스테롤은 체내에 쌓이지 않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걱정된다면 표고버섯이나 완두콩을 함께 넣으면 된다고 하는데요. 이들 재료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표고버섯은 칼슘의 흡수를 돕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단호박 + 팥

단호박죽을 만들 때 삶은 팥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호박과 팥은 맛도 좋지만 영양적으로 궁합도 잘 맞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팥의 섬유소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지만 위장이 약한 아이에게는 자칫 가스가 많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런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식품이 바로 단호박이라고 합니다. 단호박은 소화 흡수가 잘 되고 혈액순환에도 좋아 위장이 약한 아이의 이유식 재료로 활용하기 좋다고 합니다.


우유 + 양배추

우유는 칼슘이 풍부한 대표식품인데요. 소화 흡수율도 40~70%로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뼈와 치아를 튼튼히 만들어주기 때문에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생우유는 돌이 지난 뒤 권하는데 우유를 이용해 유아식을 만들 때 양배추를 함께 넣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가 우유의 칼슘과 만나면 더욱 흡수율을 높일뿐만 아니라 양배추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2.궁합이 나쁜 식재료


당근 +오이

당근과 오이는 맛이 잘 어울리는 것 같지만 영양적으로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 식품이라고 하는데요. 당근과 오이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제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한 번에 먹으면 비타민 파괴 효과도 높아지는데요. 이유식을 만들 때 두 재료는 되도록 각각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시금치 + 근대

이유식 재료로 흔히 사용되는 채소들이지만 각각 따로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고 합니다. 시금치와 근대는 모두 수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수산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몸속 칼슘과 결합해 결석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시금치와 근대를 각각 사용할 땐 데치면 수산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치즈 + 콩

콩과 치즈는 각각 고단백의 뛰어난 영양을 가진 식품이지만 함께 섭취하면 영양적으로는 별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치즈에는 칼슘이 풍부하고 콩은 인산 함량이 높아 두 가지를 함께 섭취하면 인산칼슘이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인산칼슘은 몸 밖으로 그대로 배출되어 영양 섭취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오이 + 무

오이를 요리할 땐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제가 나오는데 이 성분이 무의 비타민C를 파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이와 무를 함께 요리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