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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찝한 채소와 과일? 잔류농약 말끔하게 제거하기


농사를 짓다보면 자연스럽게 벌레나 다른 해충들이 꼬여서 당연히 농약도 뿌리게 되죠. 이 농약은 벌레에게도 해롭지만 사람도 잘못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건 다들 알고계실거예요. 그러나 잔류 농약은 수천 배 희석한 농약을 사용 후에 농산물에 남아있는 '극미량의 농약'으로 농산물에 농약을 뿌리면 비바람에 씻기거나 떨어져 나가기도 하고, 공기 중 산소나 햇빛에 분해되기도 하죠. 농산물에 흡수된 농약도 식물 체내의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감소하기에 따라서 채소에는 매우 극소량의 잔류농약이 남아있어 물로 씻어 먹으면 거의 제거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일이나 채소의 종류에 따라 잘 씻는 방법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씻어 먹어야 잔류농약 걱정 없이 조금 더 건강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먹을 수 있는지 먹거리에 묻어있는 농약들을 제거하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농약제거하는방법


1. 포도

포도는 알알이 맺혀있는 생김새 때문에 꼼꼼하게 씻기 어려운 과일이기도하죠. 알맹이를 하나씩 떼어서 씻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런 수고가 필요없이 물에 2~3분 정도 담궈도 농약이 어느 정도 제거된다고 합니다. 물에 담궈둔 후 흐르는 물에 씻으면 남아있던 농약들이 쉽게 없어지고 만약 제대로 씻겨지지 않았을까 불안하다면 밀가루나 녹말가루를 10분간 포도에 뿌려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흡착력이 강한 밀가루나 녹말가루 속 녹말성분이 흡착력이 강해 흙, 먼지, 농약까지 제거하는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농약제거하는법


2. 사과

사과는 어떻게 씻어야 농약을 없앨 수 있을까요? 특히 사과는 껍질에도 많은 영양소들이 있기때문에 통째로 먹어야 하는만큼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하는데요. 먼저 물에 사과를 5분 정도 담궈둔 후 흐르는 물에 씻어주고 이때 사과에 기름기가 남아있다면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주고 다시 사과를 헹궈주면 된다고 합니다.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쌀뜨물도 좋다고 합니다. 


농약제거하기


3. 딸기

딸기는 농약 사용을 많이 하는 과일 중 하나로 조금만 힘을 줘도 잘 무르고 특유의 달달한 향과 맛으로 농약을 많이 친다고 하는데요. 특히 딸기는 잿빛 곰팡이가 피는 경우가 많아 곰팡이 방지제를 뿌려 재배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까다롭게 재배된 딸기는 물에 1분 동안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어주고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먹는 과일이니 흐르는 물에 3~4번 이상 꼼꼼하게 씻는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특히 꼭지 부분은 농약이나 벌레 등 이물질이 많이 달라붙어 있으므로 미리 떼고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잔류농약제거


4. 체리

체리는 껍질째 먹는 과일이라 표면에 붙어 있는 잔류 농약이 특히 우려되죠. 체리를 물에 5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으면 웬만한 잔류 농약은 제거할 수 있지만 여전히 찝찝한 기분을 지울 수 없다면 과일 전용 세정제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잔류농약


5. 상추 & 깻잎

깻잎이나 상추는 잔털이나 주름이 많은 특성이 있죠. 그 잔털이나 주름 사이사이에 농약이 남아있을 확률이 높아 다른 야채보다 더욱더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으면 잔류 농약이 거의 제거되고 한꺼번에 여러 장을 세척하기보다는 한 장씩 앞뒤로 흐르는 물에 씻으면 제대로 잔류 농약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농약


6. 배추 & 양배추

덩어리로 되어있는 잎채소인 배추나 양배추는 겉잎에 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죠. 농약이 잔류할 수 있는 맨 바깥쪽 잎을 두세 장 떼어내는 것이 좋고 배추나 양배추의 심을 제거한 후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씻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상추


7. 고추

보통 고추 끝에 농약이 맺혀있을 것 같아 떼고 먹는 사람이 종종 있지만 이는 낭설이며 고추는 실제로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 비해 잔류 농약이 거의 없는 채소에 속한다고 하는데요.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씻어만 내도 잔류 농약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깻잎


8. 파

파 하단에 붙어있는 뿌리에는 농약이 많이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떼어버리고 조리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뿌리보다 잎 쪽에 농약이 더 많이 남아있을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파를 씻을 때는 시든 잎과 함께 겉장 하나를 제거하고 뿌리 쪽 흙을 잘 털어낸 뒤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사과


9. 오이

오이는 표면이 거칠기 때문에 농약을 씻어낼 때 손으로 씻기 보다는 스펀지를 이용해주는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흐르는 물을 이용해서 스펀지로 오이를 씻어 오염 물질을 없애주고 굵은 소금을 오이에 뿌려서 손으로 살살 문지르면 농약 제거에 더욱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다시 오이를 한번 더 씻어주면 말끔하게 농약을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오이


10. 브로콜리

브로콜리의 무성한 잎처럼 보이는 곳은 실은 꽃이라고 하는데요. 두꺼운 줄기에 몽글몽글한 꽃이 피어있는 형태로 건조할 때 닫혀 있다가 물에 닿으면 꽃봉오리가 열리는 형식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브로콜리를 씻을 때 꽃봉오리 부분을 물에 담그면 효과적으로 세척할 수 있고 10분~20분가량 담가두면 브로콜리 꽃봉오리가 저절로 열리면서 안에 끼어있던 이물질과 잔류 농약들이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이때 깨끗한 물로 갈아 그 안에서 브로콜리를 털어주고 마지막으로 물에 소금 한 숟가락을 넣고 5분간 담갔다가 꺼내서 다시 한번 깨끗한 물로 헹구면 잔류농약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포도


11. 토마토

토마토의 경우 많은 분들이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가 많죠. 토마토 껍질의 경우 질리고 소화도 잘 안되는 만큼 제거하고 먹는것이 좋지만 만일 껍질을 그대로 섭취하고 싶은 경우에는 식초를 섞은 물에 깨끗하게 여러번 씻거나 혹은 소금물에 여러번 씻어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