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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병 안녕! 작은 실천으로 지키는 위건강


요즘은 위와 관련한 건강 정보가 넘쳐나죠. 증상이 흔한 데다 겪는 사람도 많다 보니 관심이 높은것도 당연하지만 근거 없는 정보에 솔깃하다 오히려 위를 망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난요? 위는 입에서 식도를 거쳐 몸속으로 내려간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첫번째 소화기관으로 위가 무너지면 소화기관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데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전문의가 알려주는 올바른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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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과식을 하면 위가 늘어난다?

위는 공복 상태에서는 바람이 빠진 풍선처럼 작다가 음식을 먹으면 위장 내부의 공간이 늘어나면서 크기가 증가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는데요. 과식한다고 해서 위 자체의 크기가 늘어나는것은 아니지만 그보다는 과도한 영양 섭취로 비만이나 대사증후군 같은 생활 습관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Q. 구강에 문제가 없는데도 입냄새가 난다면 위장 건강 문제?

입냄새는 대부분 구강 내 세균이나 입속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데 구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인한 입냄새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위식도역류에 의한 입 냄새는 먹은 음식 냄새가 입으로 올라오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위산이 역류해 입에서 쓰거나 신맛이 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Q.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증상 중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증상은?

약간의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같은 소화기 증상을 겪는다고 해서 병원을 방문할 필요는 없지만 소화불량증과 함께 몸무게가 많이 감소하는 경우, 명치 통증이나 복부 통증으로 잠에서 깨는 경우, 구토가 반복되는 경우, 변이 새카맣게 나오면서 어지럼증을 동반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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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물에 밥을 말아 먹는 습관이 위 건강을 망친다?

물을 말아 먹는 것 자체가 위 건강을 나쁘게 만드는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침 분비량이 감소하여 음식을 입에서 씹어 삼킬 때 침으로 인한 윤활 작용이 원활하지 않고 이로인해 삼키는게 원활하지 않다 보니 노인의 경우 물에 말아 먹는 경우가 많죠. 이때 대부분 충분히 씹지 않고 물과 함께 밥을 삼키는데 이러한 습관이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Q. 속이 더부룩할 때 청량감이 있는 탄산음료가 도움 된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트림이 나와 소화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산성 성분으로 이루어진 탄산음료 자체가 소화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속이 더부룩한 증상은 주로 과식이나 지방 성분이 많은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으니 이를 피하는것이 좋고 또한 걷기 같은 가벼운 신체 활동도 속이 더부룩한 증상을 완화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Q. 일상에서 흔히 먹는 소화제와 제산제 복용 시 주의사항은?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소화제를 자주 복용한다고 해서 소화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제산제는 장기 복용과 관련한 부작용이 어느 정도 연구되어 있고 특히 양성자 펌프 억제제의 경우 골다공증이나 골절, 만성신질환 등의 위험성을 높이는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이는 전문 의약품이므로 필요하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뒤 복용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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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건강 수칙 

1. 싱겝게 먹는 식습관으로 바꾸기

식탁에 자주 오르는 찌개, 국, 생선, 김치 등에 대부분 염분이 많이 들어 있죠.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지속적으로 손상시키고 궤양을 유발하여 발암물질이 작용하기 쉽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위 건강을 생각한다면 음식에 간장이나 소금을 적게 넣고 싱겁게 먹는 식습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합니다.


2. 과음, 과식은 절대 금물

과식이나 폭식을 하면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하여 음식을 제대로 잘게 부술 수 없고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위 점막이 위산에 더 많이 노출되어 위염 등 위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음식을 여러번 천천히 꼭꼭 씹어 먹으면 과식을 방지하고 위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또한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암 발병 위험도를 높이는 만큼 과음 역시 금물이라고 합니다.


3. 위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 줄이기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식품에 함유된 질산염 화합물을 장기간 섭취하면 위 속에서 발암물질로 바뀌어 위암 발병의 위험도를 높인다고 하는데요. 또한 건조, 염장식품, 방부제 사용 식품 역시 지속적으로 섭취하는걸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불맛'을 낸다고 고기나 생선을 불에 태워 먹는 식습관은 가능한 삼가하고 훈제 식품도 섭취를 줄이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4. 식이섬유 채소와 과일 충분히 섭취하기

암예방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영양소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특히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암예방 효과가 증명되었다고 하는데요. 세계암연구재단(WCRF)에서 전 세계의 다양한 연구를 종합한 결과 백합과 채소(파, 마늘, 양파 등),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채소와 과일만 먹는 것은 금물이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5.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

식후 노곤함과 졸음을 못이겨 바로 눕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이는 음식물의 위 배출 시간을 지연하여 더부룩함, 포만감 등 소화기 증상을 유발하고 또한 위 속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거꾸로 올라와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위식도역류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갖고 있다면 적어도 2~3시간 동안은 눕지 않도록 바꿔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