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향 가득한, 모과청
향만 좋은것이 아니라 감기예방, 피로회복에도 좋은
모과청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모과 1KG, 백설탕 1.2KG, 베이킹소다, 식초
모과는 껍질이 매끈하지 않고 진액이 나와있는데
진득한 표면 때문에 먼지나 이물질이 달라붙을수 있기에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려 손으로 문질러서 씻어주세요.
베이킹소다에 문질러준 모과를
물에 담가두고 식초를 뿌려서 세척해주세요.
흐르는 물에 여러번 문질러가면서 깨끗하게 헹궈주고
세척한 모과는 깨끗한 타월로 표면의 물기를 말끔하게 닦아주세요.
모과는 최대한 가늘게 채를 썰어주세요.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한 과일이 아니기에
최대한 얇아야 숙성시간도 단축시킬수 잇고
맛과 향이 더 잘 배어나온답니다.
모과 씨에는 청산이라는 독성이 들어있어서
모과청 만들때에는 절대 넣지 말아주세요.
모과에 설탕 600g을 부어 골고루 뒤적거리며 섞어주세요.
잠시동안 놔두면 수분이 나오고 숨이 살짝 죽으면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꽉꽉 눌러 담아주세요.
그리고 남은 설탕 600g을 과육이 보이지 않게
맨 위에 덮어준 다음 입구를 깨끗하게 닦고 뚜껑을 덮어주세요.
3일 정도 지나면 위를 덮었던 설탕이 반쯤 녹아있는데
설탕 덩어리를 깨주고 과육과 골고루 섞어주세요.
중간중간 저어주면서 설탕이 완전히 녹을때까지
2주 정도 기다려주면 완성~
보통 과일청은 3일 정도 지나면 바로 먹을수 있는데
모과가 워낙 단단하고 즙이 없는 과일이라
2주 정도 지나야 과육이 쪼글쪼글해지고
즙이 청으로 빠져 맛과 향이 온전히 배어나온답니다.
과육이 퍼석퍼석해서 그냥 뜨거운 물에 담그면
맛과 향이 충분히 배어 나오지 않기에
모과 과육을 뜨거운 물에 끓이면서 우려야
진한 맛과 향을 온전히 느낄수 있답니다.
목감기와 기침에 특히 효과가 있는
따듯한 모과차 마시면 온몬이 따뜻해지면서
새콤달콤 향긋하니 너무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