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함께 먹으면 더 건강해지는 ‘환상의 꿀 조합’


사람에게도 궁합이 있는 것처럼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어떤 식품은 함께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지만 어떤 식품들은 함께 먹으면 건강상 더 이롭게 한다. 그렇다면 환상적인 식품 꿀조합 무엇이 있을까?



<사과 X 라즈베리>

가장 흔한 슈퍼푸드 사과와 라즈베리 꿀조합은 세로 노화를 방지하는데 탁월하다. 사과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말린 사과를 매일 먹은 여성은 3개월 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가 9%, 6개월 뒤에는 24% 낮아졌다는 결과가 있다.

또한, 사과에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과 식물 영양소가 염증을 진정시키고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핀란드 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사과를 자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눈에 띄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즈베리, 크랜베리, 석류에는 산화방지제인 케르세틴과 엘라그산이 들어 있다. 폴리페놀의 일종의 엘라그산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물질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 딸기류는 또한 암세포 사면을 유도한다. 두 가지 항산화 물질이 세포 노화로 인한 만성 질환은 물론 암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 된다. 여러 개의 항산화 물질이 겹쳐지면 훨씬 더 능동적으로 건강상 이점이 많다는 점을 기억하자.



<메밀국수 X 브로콜리> 

독일의 연구에서 루틴과 비타민C가 만나면 상승작용이 일어나 나쁜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한다는 사살을 발견했다. 나쁜 콜레스테롤 입자가 산화하면 동맥에서 플라크가 형성돼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환상의 조합을 가진 꿀조합이 바로 메밀국수와 브로콜리이다. 메밀에는 루틴 성분이 풍부하다. 루틴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하게 만들어 혈압을 낮추고 혈전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브로콜리 속 풍부한  비타민C는 루틴의 활성을 돕는다. 또한, 우리 몸속 세포의 노화와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산소의 공격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다.



<양파 X 병아리콩> 

한 연구에 따르면 양파, 마늘, 파에 들어 있는 황화합물을 사용하면 병아리콩과 같은 곡류와 콩류에서 철분과 아연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두 식품은 함께 만났을 때에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지만 개별 식품으로도 건강상 이점이 많은 식품이다.

양파에 들어있는 황화합물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내리는 효과가 있다. 2008년 국내 한 연구팀은 양파에 다량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인 케르세틴과 미리시틴의 암 예방 효능을 밝혀냈다. 케르세틴은 발암과정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Raf, MEK)과 결합해 활성을 저해, 암 예방 효과를 보였다.

병아리콩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100g당 19.3g이나 들어 있고 칼슘도 100g당 105㎎이나 된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5주 동안 병아리콩이 들어있는 식단과 밀가루 첨가 식단을 제공했다. 5주 후 병아리콩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밀가루 식단을 섭취한 그룹보다 총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4.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녹차 X 레몬주스>

녹차에서 발견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카테킨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일본에선 4만 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매일 한 잔 이상의 녹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녹차에 레몬을 더하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고 한다. 퍼듀대학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이나 자몽 등의 추출물을 녹차에 첨가하면 소화기관에서 카테킨이 잘 분해돼 신체에 더 쉽게 흡수된다고 밝혔다.



<생선 X 와인>

오메가-3 지방산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선 한 잔의 와인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 한 잔의 와인을 마시는 여성은 송어, 연어, 정어리와 같은 생선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 지방산의 혈중 농도가 눈에 띄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에 들어 있는 심장 건강에 좋은 폴리페놀 항산화 물질이 오메가-3 지방산의 흡수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농식품화학저널 한 연구에 따르면 화이트 와인에는 적색과 동밀한 폴리페놀 화합물이 들어있다고 한다. 레드와인이나 화이트와인에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모두 오메가-3 지방산의 흡수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