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는 부모가 건강하신지, 식사는 잘 챙기고 있는지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노년기에는 신체 기능이 약해지면서 칼슘 및 항산화제가 풍부한 식품 섭취는 물론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노년층은 위액 분비, 연동운동 약화 등 소화 흡수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소화 및 흡수가 잘 되는 식품을 선택해야 하고 음식을 조리한 후 다지거나 부드럽게 조리하는 등 식욕과 식사 섭취 능력에 적합한 형태의 식사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 또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노화 예방을 위해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하고 피해야 할까?

 

첫째, 노화 예방을 위해 칼슘이 많은 음식을 하루 2가지 이상 먹는 것이 좋다. 우유, 요구르트, 치즈 같은 유제품, 멸치, 마른 새우, 뼈째 먹는 생선,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시금치 같은 야채류 등에 칼슘이 풍부하다. 콩제품, 두부, 연두부, 순두부, 된장, 콩밥, 녹황색 야채, 해바라기씨 등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을 하루 1회 이상 먹는 것도 바람직하다.

 

둘째, 현미 등 잡곡류, 여러 가지 과일류, 채소류 등 식이섬유도 하루에 20~30g 이상 섭취가 필요하다. 비타민 CㆍE가 풍부한 음식은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콩, 땅콩, 옥수수수름, 콩기름, 시금치, 브로콜리, 토마토, 딸기 등에 비타민 CㆍE가 풍부하다.

 

셋째, 물은 하루 8컵 정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수분 섭취는 노폐물 배설을 촉진하고 탈수, 방광염, 그리고 요도염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노년기에 피해야 하는 음식도 있다. 무엇이든 과하면 좋지 않다.  유행이나 잘못된 식품 정보에 현혹돼 영양제, 보충제, 건강기능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소금과 설탕이 들어있는 음식을 포함해 육류, 튀김, 케이크 등 지방 함량이 높은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적게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사량을 줄이고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노년기에는 음식의 양을 줄이고 저녁식사를 적게 하는 대신 하루 세 끼보다 배고플 때마다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