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5월, 오히려 우울증 환자 수 증가… 계절성 우울증 탓?


5월 가정의 달이 우울증 환자 수가 가장 많은 달이라고 한다. 특히 우울증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초기 적절한 대응이 중요하다.

2013년과 2014년 통계청 월별 자살 현황 통계에 따르면 자살자가 가장 많은 시기는 3월과 5월이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봄철에 자살자 수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가지 요인 중 주목할 것이 바로  계절성 우울증이다.

계절성 우울증은 봄철 우울증으로 호르몬 변화와 심리적 스트레스 그리고 상대적 박탈감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봄철에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함에 상대적 박탈감이 급증하면서 현대인의 대표 질환 중 하나인 우울증에 영향을 끼치며 자살이라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체의 불편함으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끼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우울증 위험이 높다. 만성질환자는 일반적으로 희망보다는 좌절과 시련의 감정을 느끼며 우울감을 느끼게 되는 환경적인 요인에 처해있는 경우가 많다.

점점 늘어나는 우울증, 하지만 우울증에 대한 편견은 여전해

보통 우울증 환자를 정신적으로 나약하거나 의지가 약한 사람 등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스스로 우울증임을 인식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증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이 많아 환자의 증가추세가 1위라고 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우울증 치료 첫 단계는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되는데 이 과정을 거치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우울증, 2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80% 호전 가능해

우울증을 앓게 되면 단순히 기분이 우울해지는 현상을 넘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신의 탓으로 돌리거나 앞으로 계속 일이 잘 해결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생각할 때 우울감이 지속된다고 느낀다면 먼저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경도의 우울증은 운동, 수면, 취미생활 등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회복될 수 있지만 중증 이상의 우울증은 스스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 초기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어 진료를 이어가는 것이 무의미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꾸준한 치료를 계속하면 호전 가능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