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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반다리는 바닥에서 생활을 하거나 요가·명상 등을 하는 사람이 곧잘 취하는 자세이다. 그러나 관절 건강을 생각한다면 양반다리는 피해야 한다.

 

먼저 양반다리를 하면 골반이 틀어진다. 한쪽 다리는 위로 향하고, 반대쪽 다리는 아래로 향하기 때문이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척추와 골반은 균형이 맞아야 하는데, 양반다리는 이 균형을 깨뜨린다”며 “균형이 깨진 상태로 계속 앉으면 골반이 틀어지면서 척추에 압력이 한쪽으로만 가서 나중에 허리디스크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무릎을 130도 이상 과도하게 구부리는 것도 문제다. 바른본병원 안형권 병원장은 “130도 이상의 각도로 무릎을 구부리면 무릎 관절의 내부 압력이 증가하고, 무릎 뼈 사이 연골판에 과도한 압력을 줘 통증이 생길 수 있다”며 “퇴행성관절염 환자처럼 관절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양반다리를 하면 통증이 심해지는 등 질병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몸의 균형을 맞추고 무릎 관절에 부담을 덜 주려면, 바닥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를 편 상태에서 엉덩이를 등받이에 밀착해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켜야 한다. 다리는 90도 정도로 가볍게 구부린다.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다면, 발 받침대를 놓아 바닥에 발이 닿도록 해야 허리 하중이 줄어든다.

 

 

 

티비천사 디지털뉴스팀http://tv1004.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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