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따기#에티켓#연애#음식#건강#냄새#헌팅#기름때#자세#착한남자


아이의 독서 습관을 들이는데 두 번의 중요한 시기가 있습니다.
우선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기입니다. 이 시기에 부모가 책을 많이 읽어주고 책 읽기가 즐거운 활동이라는 것을 느끼도록 도와주면 아이는 독서를 여가 생활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책을 읽게 됩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시기는 사고력이 풍부해지는 초등학교 3~4 학년입니다.
이 시기의 권장도서는 책 내용이 좀더 어려워지고 길어져서 긴 호흡을 갖고 이야기 줄거리를 따라가는 것이 힘들고 재미없다고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만화나 흥미 위주의 책을 찾곤 합니다. 일시적일 수 있으니 부모가 책을 함께 읽으며 옆에서 도와주면 큰 도움이 됩니다.

이야기의 흐름이 길고 구성도 복잡한 책이 큰 즐거움을 주는데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독서능력이 꼭 필요합니다.

 

아이가 독서에 질리게 되는 이유

첫째, 책 읽기를 강요하는 것이다.
다른 아이와 비교하면서 책 읽기를 강요하면 독서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반감을 갖게 되고 심하면 책만 봐도 짜증내는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

둘째,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종류의 책을 읽게 하는 것이다.
책은 무엇보다 아이의 흥미를 갖는 분야를 통해서 익숙해져야 합니다. 한쪽으로 치우칠까 걱정스럽겠지만, 많이 읽다 보면 인근 분야로 넓어진다.
흥미 있는 분야의 책을 읽으므로 주의력이 발휘되고,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기도 쉽고, 독서 속도도 높아져서 다른 분야의 책을 읽을 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셋째, 아이에게만 책을 읽으라고 하는 것이다.
부모는 늘 드라마를 보거나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서 아이에게 책 좀 읽으라고 야단친다면 아이들은 불만을 갖게 되고 억지로 책을 읽는 것에 관심이 없어지게 된다.

 

기회가 이미 지나갔더라도 부모님께서 지금부터라도 취향에 맞는 책을 매개로 아이가 독서에 부담 없이 접근하도록 그리고 좋아하는 것부터 조금씩 반경을 넓혀 가도록 도와주면 된다.
책을 고르는 초반에는 재미가 중요하니 재미있는 책부터 아이와 함께 선택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바쁘더라도 아이와 함께 책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으면서 특별히 재미있었던 부분 등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엄마와 뭔가를 공유한다는 데 대해 흥미를 느낀다.

책에 대한 아이의 거부감이나 부담을 없애고 읽는 행위에 익숙해지면 아이의 독서 확장은 한층 수월해질 것이다.